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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당원, 일반 국민 여론조사, 대학생 및 언론인으로 구성된 토론패널단의 평가를 반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혁신당 전당대회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전당대회의 선거 방식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당원 투표가 50%를 차지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25%, 그리고 대학생과 언론인으로 구성된 토론패널단의 평가가 나머지 25%를 차지합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당원들이 다른 어떤 당의 당원들보다도 열정적이며,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패널단의 구성은 주로 대학생 토론 동아리 회원들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언론인들은 전문적인 시각에서 후보들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러한 신설된 평가 방식이 어떤 결과를 낼지는 불분명하지만,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대비되는 국민의힘은 기존에 당원 중심의 선출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총선에서의 실패 후 일반 국민의 의견을 더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원욱 의원을 전당대회 의장으로, 김철근 사무총장을 준비위원장으로, 그리고 이종훈 박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여 전당대회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기존의 '당원 100%' 선출 방식과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배경
이준석은 정치 경력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시작했고, 2021년 6월 11일에는 국민의힘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임기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고조되었고, 이는 결국 당원권 정지 징계로 이어졌습니다. 이준석은 이에 대해 법적으로 저항했고 일부에서는 승소했지만, 결국 국민의힘에서는 당 헌법 개정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준석을 당대표에서 배제했습니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은 천아용 계파를 형성해 출마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같은 해 하반기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큰 격차로 패배했고, 이준석은 이 결과를 예견한 바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국민의힘 내부의 개혁과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2023년 10월에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 끝에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이 또한 논란 속에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김기현 대표의 사퇴와 함께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준석은 2023년 12월 27일 노원구의 숯불갈비집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새로운 정당, 개혁신당을 창당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의원 이기인과 여러 지역의 국민의힘 위원장들이 탈당을 선언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2024년 1월 3일, 허은아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개혁신당은 2024년 1월 20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이준석을 당대표로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이후 중앙선관위에 정식으로 등록하여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2024년 1월 24일에는 양향자 의원과의 합의를 통해 한국의희망과의 합당을 결의하며 더 큰 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월 9일에는 제3지대 각 세력과의 빅텐트 협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2월 20일에는 이준석계와 이낙연계 간의 내부 갈등이 고조되어 최고위원회의에서 폭발하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측이 협상 취소 및 결별을 선언했습니다.